◆ 연금 지각변동 ① ◆
![]() |
김 대표는 특히 연금자산을 적절히 배분하는 분산투자 개념을 강조했다. 그는 "연금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때 주식·채권·대체자산 등에 자산이 배분되도록 하고 주식도 2차전지 등 특정 섹터에 몰아서 투자하는 것보다 분산해 투자해야 한다"고 말했다.
연금의 투자수익률뿐 아니라 관리 방식에도 신경을 써야 한다는 지적이다. 그는 "연금은 노후자금을 마련하기 위한 수단이므로 목적에 맞게 철저히 관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바람직한 연금투자 문화로 다음 세 가지를 제시했다. 첫째로 연금은 중간에 건드릴 수 없는 자산으로 분리해 관리하는 문화가 자리 잡아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연금을 중간에 찾아서 쓰거나 만 55세가 된 후 일시금으로 찾는 것이 대표적으로 잘못된 관리 사례"라며 "특히 사적연금인 개인연금저축은 연금 수령 조건(가입일로부터 5년·만 55세)에 도달하기 이전에 연금을 정산하는 일이 종종 발생하는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둘째로 투자형 상품을 포함시켜 복리 효과를 노려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는 "연금은 장기 상품인 만큼 펀드 등 투자형 상품을 반드시 포함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셋째로 개인고객의 연금 자산도 연기금과 마찬가지로 글
[문가영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