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웰패션이 2년 연속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코웰패션은 연결재무제표 기준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234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0.5% 증가했다고 5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228억원으로 7.1% 늘었다.
연간 기준으로는 매출액 4264억원, 영업이익 801억원을 달성했다. 전년 대비 각각 8.1%, 5.2% 증가한 수치다. 2년 연속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패션사업부의 매출액은 1123억원으로 6% 성장했고, 영업이익은 22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소폭 감소했다. 하지만 영업이익률은 19.9%로 높은 수준을 달성했다. 전자사업부 매출액은 전년 대비 20% 증가한 105억원, 영업이익은 240% 늘어난 10억원을 달성했다.
작년 4분기에 코로나19 재유행으로 어려운 영업 여건이 이어짐에도 불구하고 코웰패션은 온라인 비대면 판매 채널 확장으로 악조건 대비 안정적으로 외형성장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실제 패션사업부의 작년 4분기 상품 카테고리를 살펴보면, 고강도 거리두기 격상에 따른 외출 제한으로 실내에서 편히 입을 수 있는 이지웨어와 홈웨어 상품이 흥행했다. 레포츠·패션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5% 증가했고 푸마 골프, 아디다스 골프, JDX, 밀레 브랜드와 더불어 지난 10월 홈쇼핑에 처음 선보인 프리미엄 골프 브랜드 아다바트의 흥행으로 골프웨어 매출도 36% 늘었다.
코웰패션 관계자는 "2021년은 계열사들을 통해 본격적으로 화장품과 골프웨어 부문 카테고리 다각화하고, MCN 사업을 담당하는 계열사 인픽과의 시너지로 한번 더 주목할 만한 외형성장을 이루겠다"고 말했다.
이어 "골프웨어 사업 영역은 올해 4월부터 ‘페어라이어’ 브랜드의 본
[김경택 매경닷컴 기자 kissmaycry@mk.co.kr][ⓒ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