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포 한양립스 더 포레 주경투시도 [사진 = 한양건설] |
신흥 주거지는 현재는 기반시설 미비로 저평가 받고 있지만, 개발이 계획돼 향후 주거시설과 상업·문화·쇼핑 등 다양한 기반시설이 들어서는 곳을 말한다. 실수요 입장에서 다양한 인프라를 누릴 수 있고, 투자자 입장에서 높은 미래가치에 웃돈(프리미엄)까지 기대할 수 있다.
신흥 주거지는 분양시장에서도 남다른 관심을 받았다. 3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한화건설이 2019년 11월 인천 서구 루원시티 일대에 선보인 ‘포레나 루원시티’는 평균 20.27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한 후 단기간 100% 계약률을 기록했다.
루원시티는 낙후된 원도심인 인천 서구 가정오거리 일대 93만여㎡ 규모의 도시개발지구다. 지하철 7호선 석남역 교통 호재와 루원복합청사 건립 등 주거 편의를 높일 개발 호재가 풍부한 신흥 주거지로 각광받는 대표 지역으로 꼽힌다.
작년 12월 전남 목포시 석현동 일원에 공급된 ‘하당 제일풍경채 센트럴퍼스트’ 역시 평균 8.69 대 1의 청약성적으로 전주택형이 1순위에서 마감했다. 계약도 시작 3일 만에 완판됐다.
‘하당 제일풍경채 센트럴퍼스트’가 들어서는 석현동 일대에는 총 199만여㎡ 규모의 임성지구 도시개발사업이 조성될 계획이다. 업계는 향후 주거시설과 상업시설, 공원, 학교 등의 여러 기반시설이 들어서면 목포시의 신흥 주거지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개발 호재에 따른 높은 미래가치로 프리미엄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국토부 실거래가를 보면 ‘하당 제일풍경채 센트럴퍼스트’ 전용 105㎡(7층 기준) 분양권이 지난 달 4억6300만원에 거래됐다. 이는 분양가가 4억700만원이었음을 감안하면 계약 한달여만에 5000만원 이상의 웃돈이 붙은 셈이다.
이처럼 ‘신흥 주거지’로 꼽히고 있는 일대 부동산 시장에 훈풍이 불고 있는 가운데 신규 분양단지도 속속 등장하고 있다.
한양건설은 전라남도 목포시 석현동 986 일원에서 '목포 한양립스 더 포레'를 분양 중이다. 지하 2층~지상 24층, 7개동 전용 59~84㎡ 648가구 중 194가구가 일반에 공급된다. 사업지 인근에 ‘임성지구 도시개발사업(2023년 예정)’과 KTX 임성리역(2025년 예정) 등 개발호재를 품고 있어 미래가치가 높다. 목포IC, 서해안고속도로, 남해고속도로 등이 있어 교통여건이 좋고 목포종합버스터미널과 이마트 목포점, 목포농협하나로클럽 등 생활편의시설도 가깝다. 대박산 자락에 둘러싸여 있어 정주여건도 쾌적하다.
우미건설은 이달 경기도 화성시 태안3지구에서 ‘화성 태안3지구 우미린 센트포레’를 공급한다. 이 단지는 1차와 2차 총 1300가구를 순차적으로 공급한다. 지하 1층~지상 15층, 전용 84㎡ 주택형형으로 구성되며 1차는 B-1블록 650가구, 2차는 B-2블록 650가구 규모다. 태안3지구는 총 118만여㎡ 규모로 약 3800가구의 주거시설과 상업시설, 학교, 공원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한신공영은 이달 대전시 중구 선화동 103-1 일원에서 ‘대전 한신더휴 리저브’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상 최고 49층, 3개 동, 전용 75~84㎡ 418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단지가 들어서는 선화동 인근을 중심으로 재개발과 재건축 등 도시정비사업이 활발히 추진 중이다. 상업부터 업무·주거·문화 등 기능 육성을 목적으로 조성되는 ‘대전 역새권 개발지구’도 가깝다.
포스코건설은 이달 충남 아산시 배방읍 북수리 3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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