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 온라인 고객자산이 반 년만에 두 배로 늘어나 21조원을 넘어섰다.
KB증권의 디지털 자산관리서비스 Prime센터에서 '동학개미' 열풍과 맞물려 제공한 최적의 비대면 온라인 서비스 전략이 개인고객 예탁자산 증가로 이어졌다.
KB증권(사장 박정림, 김성현)은 온라인 고객자산이 작년 2분기에 처음 10조원 문을 두드린 이후 올해 1월 21조원을 돌파했다고 1일 밝혔다. 이처럼 반 년만에 온라인 고객자산이 두 배로 성장한 덕분에 KB증권은 소매부문 총자산 역시 100조원을 넘어서며 센츄리 클럽에 가입하게 됐다.
KB증권은 이러한 퀀텀점프를 이뤄낸 비결로 지난해 오픈한 'Prime센터'를 손꼽았다. 디지털 플랫폼을 활용해 소액투자자와 온라인 고객들에게도 언제든지 금융전문가를 통한 자산관리를 제공했다. 또 개인고객들의 증시 유입을 예견하고 △개인고객 중장기 전략 수립 △핵심 투자콘텐츠 개발 △PB 상담 프로세스와 인프라 구축 등을 체계적으로 준비해왔다. 특히 유명실전투자대회 2회 연속 수상자, 해외 MBA 출신, KB증권 애널리스트와 우수 실적 수상자 등의 경력을 가진 직원들이 출연하는 'Prime 방송' 서비스가 인기를 누리고 있다.
KB증권은 올해부터 Prime 방송에 외부전문가를 정기적으로 초청해 투자 관점의 다양성을 높이기로 했다. 또 '슈퍼개미 프로젝트' 방송을 확대해서 초보 투자자의 주식시장 적응을 돕는다. 아울러 전문가 방송을 보면서 주식매매도 할 수 있는 멀티 태스킹 모드까지 도입할 계획이다.
하우성 KB증권 M-able Land Tribe장은 "비대면 언택트 시대를 맞이해 KB증권은 온라인 고객도 만족할 만한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인다"며 "앞으로도 투자 지형의 변화를 미리 읽고 Prime센터, 핀테크 기술을 바탕으로 고객 자산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B증권은 오는 3월 말까지 비대면으로 주식계좌 또는 CMA계좌를 최초 개설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Prime Club 서비스 3개월 무료 이벤트를 실시한다. Prime Club 서비스를 통한 투자활동은 투자결과에 따라 원금손실이 발생할 수 있기에 고객들은 유의해야 한다.
[강계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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