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티랩스는 지난해 말 임시주주총회를 통해 스마트시티 솔루션 사업 강화를 목적으로 신규 이사 선임과 함께 상호 변경에 나섰다.
변경된 상호 시티랩스는 도시를 뜻하는 ‘스마트시티(Smart City)’와 자유로운 연구를 일컫는 ‘랩(Lab)’의 합성어다. 회사 측은 4차산업 기술 요소(인공지능, 블록체인, 빅데이터)의 융복합을 통해 스마트시티 솔루션 전문기업이 되겠다는 비전을 담았다고 설명했다.
시티랩스는 스마트시티 솔루션 시장 선도 기업을 목표로 최근 수년 간 4차산업 기술 내재화에 집중해왔다. 지난해부터 한국판 뉴딜 정책과 함께 수요가 확대되고 있는 사회간접자본(SOC) 사업 수주를 확대하며 본격적인 실적 개선에 나서고 있다. 지난해 3분기 연결기준 시티랩스의 누적 영업이익은 24억5000만원으로, 적자였던 전년 동기 대비 38억원 가량 대폭 증가했다.
회사 측은 인공지능(AI)과 블록체인, 사물인터넷(IoT) 등 4차산업의 핵심 기술들이 총체적으로 모여 구현되는 스마트시티 솔루션 대응 체계를 구축해가는 과정에서 각 사업부별 고른 수주 사업 성과가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시티랩스는 지난해 강원도와 충청도, 제주도 등 국내 전역을 아우르며 각종 지자체 스마트시티 실증 사업을 수주했다. 최근엔 서울지방
[김경택 매경닷컴 기자 kissmaycry@mk.co.kr][ⓒ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