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파이낸셜, 배송 하루 뒤에 소상공인에게 매출 정산해준다

앞으로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사업자는 상품 배송이 완료된 다음날에 판매대금 90%를 미리 받을 수 있다. 네이버파이낸셜은 '빠른 정산' 주기를 기존 배송 완료 2일 뒤 정산에서 하루 뒤 정산으로 서비스를 개선했다고 27일 밝혔다.
'빠른 정산'은 스마트스토어 사업자에게 판매대금 90%를 미리 정산해주는 서비스다. 통상 구매가 확정되고 판매자가 판매대금을 정산받기까진 약 9.4일이 걸리는데, 이를 하루로 단축한 것이다. 3개월 연속 매출액 월 100만원 이상이고 반품률 20% 미만, 연체 기록이 없는 스마트스토어 사업자라면 누구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네이버는 데이터에 기반한 '위험탐지기술(FDS)'로 정산 주기를 단축했다. 최진우 네이버파이낸셜 총괄은 "지난해 11월 빠른 정산 서비스를 도입한 이후 FDS 기술을 고도화했다"고 설명했다. 네이버파이낸셜에 따르면 현재 스마트스토어에서 빠른 정산으로 지급된 거래액은 전체의 약 26%에 달한다.
[이새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