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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GS건설은 주가는 최근 한 달 새 21%가량 상승세를 보였다. GS건설은 지난 22일 실적발표 공시를 통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0.7% 늘었고 영업이익은 12.8% 증가했다고 밝혔다. 4분기 실적이 늘어난 것은 주택 사업 호조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지난해 신규 분양 확대에 따라 주택 부문 매출은 올해에도 점진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메리츠증권에 따르면 GS건설 주택 분양 물량은 지난해 약 2만6909가구로 2019년 1만6616가구에 비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 용현·송도 등의 분양은 올해로 이월되면서 3만가구 수준의 분양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증권가에서는 올해 GS건설 실적이 지난해보다 좋아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GS건설이 지난해 거둬들였을 것으로 예상되는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0조250억원, 7465억원 수준이다. 올해는 이보다 각각 6%, 20%가량 늘어난 10조6602억원과 8956억원 수준이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박형렬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자체 사업은 송도와 세종 6-3지구 등 총 2178가구이며 나머지는 도급 주택으로 진행될 예정"이라면서 "수익성이 가장 높은 건축, 주택 부문 매출이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해외 사업 역시 올해 호조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유안타증권에 따르면 지난해 GS건설의 본사 기준 해외 수주는 싱가포르 ITTC(약 5500억원) 등에 불과했지만 올해는 2조원 이상의 호주 인프라스트럭처 시장 프로젝트를 비롯해 더 큰 수주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베트남 개발 사업은 2005년 이후 토지 매입을 시작해 현재까지 착공되지 않았다. 하지만 지난해 사전 분양을
[김정범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