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작년 12월 공고한 전세형 공공임대주택 총 1만4843가구에 대한 청약접수 결과, 전국 평균 3.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전세형 공공임대주택은 작년 11월 발표된 정부의 '서민·중산층 주거안정 지원방안'에 따라 기존 공공임대 공실을 활용해 전세와 유사하게 공급하는 임대주택이다. 시중 전세 시세의 70~80% 이하이고, 보증금 비율도 기본 임대조건의 최대 80%로 입주자는 월 주거부담을 줄일 수 있다.
↑ 전세형 주택 유형별 청약 결과 [자료 = LH] |
향후 일정은 오는 3월 5일 당첨자 발표, 같은 달 17~19일 계약이 예정돼 있다. 계약 체결 후 입주지정기간 내 잔금을 납부해야 입주할 수 있다. 생계·의료 수급자를 대상으로 한 매입임대 전세형 주택 1순위의 경우 오는 2월 18일 당
LH 관계자는 "최근 전세난으로 전세를 찾고 있는 서민·중산층의 주거불안 해소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추가 전세형 물량을 확보해 지속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성신 매경닷컴 기자 robgud@mk.co.kr][ⓒ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