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한국자동차산업협회와 한국수입자동차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현대자동차의 프리미엄 브랜드인 제네시스가 10만8384대가 판매되며 사상 처음으로 연 10만대 판매 고지를 달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수입차 판매량도 27만4859대로 집계돼 2019년과 비교해 12.3%가 증가하며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국내 고급차 시장이 계속해서 확장하고 있는 것이다.
현대캐피탈은 고급차 시장에서의 변화하는 고객들의 수요를 잡기 위해 고객 맞춤 금융 프로그램인 '지파이낸스(G-Finance)'를 선보였다. 고객이 원하는 형태로 다양한 조건을 조합해 이용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신차 할부의 경우 할부 기간을 최대 120개월까지 설정하거나, 할부 원금을 최대 80%까지 유예해 프리미엄 차량 구입 부담을 줄였다.
장기 할부 프로그램을 이용하면 제네시스도 일반 승용차 못지 않은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제네시스 GV70 모델의 경우 120개월 할부 시 연 5.9%의 금리를 적용받아 에 한달에 47만원을 부담하면 된다. 고객의 차량 교체 주기, 상환 여력에 맞춰 다양하게 할부 상품을 구성할 수 있다.
리스·렌터카를 이용할 때에도 고객 자유도를 높였다. 기존 고객 데이터를 분석해 만족도가 높은 서비스를 기본으로 제공하고 차량 이용과 관리에 필요한 다양한 서비스를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제네시스 구독 프로그램도 출시했다. 이 프로그램을 이용하면 계
[한상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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