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MOU 체결을 통해 교보생명과 교보증권, 교보문고, 교보라이프플래닛생명, 서울대학교 경영연구소는 금융마이데이터사업 관련 파트너십을 강화하기로 했다. 마이데이터 관련 신기술 트렌드를 공유하고 향후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한편 금융교육서비스 등 신규 서비스를 공동 개발할 계획이다. 제휴식은 코로나 상황을 감안해 비대면 서명으로 진행됐다.
교보생명은 금융마이데이터 사업을 통해 교보생명만의 차별화된 금융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또 자산관리, 건강관리 서비스 등 고객 맞춤형 양질의 상품을 개발하는 등 비즈니스 전반에서 데이터 효용 가치를 높인다는 목표다.
특히 계열사와의 협업을 통해 금융교육특화서비스를 선보인다는 복안이다. 금융 관련 온라인 교육을 제공하고 맞춤형 금융상품을 추천하는 등 금융지식, 재테크에 대한 고객 니즈를 충족할 수 있는 서비스를 발굴할 예정이다.
금융마이데이터는 여러 금융기관에 흩어져 있는 고객 정보를 한데 모아 통합적으로 관리하고 고객별 맞춤 금융서비스와 상품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데이터 자산'의 중요성이 나날이 커지고 디지털이 촉매가 된 산업의 대대적 변화가 예견되는 만큼 금융권의 새로운 먹거리로 주목받고 있는 분야다. 교보생명은 고객가치를 제고하기 위한 '양손잡이 경영'의 일환으로 금융마이데이터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데이터를 기반으로
[이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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