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오전 11시 현재 LG디스플레이는 전일대비 9.88%(2100원) 오른 2만335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장중 2만415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LG디스플레이의 주가 상승에는 지난해 4분기 실적 개선과 함께 향후 OLED 사업 전망 기대감이 녹아든 것으로 풀이된다.
정호영 LG디스플레이 대표는 올해 신년메시지에서 "'OLED 대세화'를 통한 매출 성장을 지속해야 한다"며 올해 안정적인 성장동력으로 키워 지속적인 흑자기업으로 탈바꿈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친 바 있다.
김현수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4분기 실적은 LCD 부문 실적 호조와 함께 모바일 OLED 부문 역시 분기 기준 역대 최대 물량을 애플에 공급하며 부문 적자폭 대폭 축소되었을 것"이라며 "영업이익은 시장
특히 올해 중국 춘절(2월11~13일)을 기점으로 TV와 IT 수요의 구조적 반등세가 이어질 경우 현 주가 수준에서 추가적인 상승을 기대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김규리 매경닷컴 기자 wizkim61@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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