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은 18일 발행한 2500억원 규모 녹색채권에 대해 기관투자가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예정액을 무려 8배나 초과한 2조700억원이 몰렸다고 19일 밝혔다. 현대제철은 회사채 발행 규모를 5000억원까지 확대하는 것을 검토 중이다.
녹색채권은 사회적채권·지속가능채권과 함께 환경·책임·투명경영 등 사회적 책임투자를 목적으로 발행되는 ESG 채권의 3가지 종류 중 하나다. 현대
한국신용평가는 "회사 프로젝트 평가 및 선정 절차, 자금 관리, 사후 보고 및 공시, 회사 환경 및 사회적 논란 등 녹색채권 관리체계가 국제자본시장협회(ICMA) 원칙에 모두 부합한다"고 평가했다.
[이유섭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