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저금리와 비대면 확산으로 예금 이자가 올해도 낮아지고 있다. 은행 이자에 대한 기대 수익이 떨어지면서 주식이나 부동산 등 투자처를 찾는 '머니무브'도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13일 은행권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15일부터 주력 정기예금 상품인 '우리SUPER정기예금'과 '시니어플러스 우리예금'의 금리를 낮추기로 했다. 이들 예금은 은행 점포에서 대면으로 가입하는 주력 상품들이다.
'우리SUPER정기예금' 1년 만기 기준으로 보면 현행 연 0.90%에서 연 0.65%로 금리가 0.25%포인트 낮아진다.
'시니어플러스 우리예금(회전형·즉시연금형)'은 12개월 기준 현행 연 0.55%에서 연 0.30%로 금리가 내려간다.
우리은행은 다른 은행의 주력 정기예금 상품과 비교해 우리은행의 금리가 20bp(0.2%) 이상 높은 상태라고 설명했다. 다른 은행들도 정기예금 금리 수준이 연 기준 0.5%도 안된다는 뜻이다. 우리은행 입장에선 예금 이자가 지출에 속하기 때문에 이를 다른 시중 은행과 비슷한 수준으로
[문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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