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모펀드 돋보기 / 삼성글로벌클린에너지 펀드 ◆
전 세계적으로 석탄·석유 등 화석연료 의존도가 감소하는 가운데 이머징 시장 에너지 수요가 큰 폭으로 증가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환경적 제약으로 인해 에너지 수요가 늘어나며 에너지 공급 안정성 문제가 가중되는 상황에서 클린에너지는 '메가 트렌드'로 더욱 굳건히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이 펀드를 운용하는 삼성자산운용 이정주 매니저는 "삼성글로벌클린에너지 펀드는 에너지 패러다임 전환에서 투자 기회를 포착하는 상품"이라며 "최근 전 세계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정책·산업 움직임이나 대중 인식과 궤를 같이한다"고 설명했다. 유럽연합(EU)에서는 향후 약 2400조원에 해당하는 자금의 최소 30% 이상을 기후변화 관련 보조금·지원금으로 제공한다. 미국 역시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이 핵심적인 공약 중 하나로 '그린 딜'을 제시하면서 향후 4년간 자금 2200조원이 클린에너지와 관련 인프라에 투입될 것으로 예측된다.
삼성글로벌클린에너지 펀드는 이와 같은 정책이나 구조적인 특혜를 받는 재생에너지 유틸리티 기업, 반도체·2차전지 기업, 전기차 관련 기업, 화석에너지 절감, 에너지 효율 향상 산업 기술, 그린 빌딩 등에 광범위하게 투자함으로써 에너지 전환 패러다임 수혜를 밸류체인 전 영역에서 노출될 수 있도록 투자한다.
현재 포트폴리오 상위 투자 종목으로는 넥스트에라에너지(NextEra Energy), ENEL 등 에너지 관련 유틸리티 기업, 베스타스(Vestas)
1805년 제네바에서 설립된 테마 전략 전문인 픽테자산운용은 2020년 11월 말 기준 약 80조원 규모 테마펀드를 운용한다.
[추동훈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