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금융 부산銀·경남銀, 지역중소기업에 설 특별자금 1.6조원 지원

BNK금융그룹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이 설 명절을 앞두고 지역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게 1조6000억원 규모 특별대출을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두 은행은 코로나19와 지역경기 침체 등으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 내 중소기업의 자금난 해소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오는 3월 10일까지 각 은행별로 8000억원(신규대출 4000억원, 기한연기 4000억원)씩 총 1조 6000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지원 대상 기업은 코로나19 피해기업, 지역 내 창업기업, 양 은행 장기거래 중소기업, 지역 일자리 창출기업, 기술력 우수기업, 전략산업 영위 중소기업 등으로 업체별 지원 금액은 최대 30억원이다. 양 은행은 지역 중소기업의 금융비용 절감을 위해 최대 1.0%포인트의 금리감면도 추가로 지원한다. BNK금융 관계자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기업 경영안정 지원을 위해 다양한 금융 프로그램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유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