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계뉴타운 최대 규모`…대우건설 컨소, 상계2구역 재개발 수주

↑ 상계2구역 조감도 [사진 = 대우건설·동부건설]

대우건설과 동부건설은 지난 10일 열린 '상계2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 총회에서 시공사로 최종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상계2구역 재개발사업은 10만842㎡ 부지에 총 2200가구, 지하 8층~지상 25층 아파트 22개동과 부대복리시설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일반 분양물량은 조합원 1430가구와 임대분 519가구를 제외한 251가구다. 총 공사금액은 4776억원이다. 단지명은 '상계 더포레스테(The Foreste)'다.
상계2구역은 상계뉴타운 내에서 규모가 가장 크다. 상계4구역(상계역 센트럴 푸르지오)과 상계6구역(노원 롯데캐슬 시그니처)은 시공사 선정을 마쳤다. 사업지가 지하철 4호선 당고개역과 접해 있고 수도권 제1순환고속도로와 동부간설도로도 가까워 수도권 전역으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특히 현재 추진 중인 동북선 경전철과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 등이 계획대로 진행되고 총 8000여 가구 규모의 뉴타운 조성이 완료되면, 노원구 대표 신흥 주거지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예상된다.
단지명은 '상계 더포레스테(The Foreste)'로
'상계 더포레스테'는 수락산을 단지 안으로 끌어들이는 조경계획과 커튼월룩·스카이커뮤니티 등 독창적인 외관설계가 적용된다. 입면분할 창호(로이이중창)와 원목마루 등 고급 마감재와 라이프 스타일을 고려한 다양한 평면설계도 장점이다.
아울러 단지 전체를 5개 구역으로 나눠 공기를 정화를 하는 '클린에어시스템'과 에너지효율 1등급 기술이 적용된 '관리비절감시스템', 사물인터넷(IoT)기술이 적용된 '스마트 시스템', 화재와 재난 등 비상상황에도 안전할 수 있는 '재난대비시스템' 등 각종 첨단 기술도 설비될 예정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상계2구여겨 내 랜드마크 단지가 될 수 있도록 단지 설계에 주안을 두고 입찰을 준비했다"며, "정비사업 경험이 많은 대우건설과 동부건설이 함께 참여 하는 만큼 양사의 노하우를 발휘해 안정적이고 성공적인 사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성신 매경닷컴 기자 robgud@mkinternet.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