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케이맥스가 이번에 추가한 임상은 티로신키나아제 저해제(TKI) 치료에 실패한 비소세포폐암 환자를 대상으로 한다. 서울 소재 병원에서 진행할 계획이다.
회사 측에 따르면 TKI는 대표적인 비소세포폐암 1차 치료제다. 암세포의 성장을 유도하는 티로신키나아제(Tyrosine kinases) 단백질의 기능을 억제하는 약물이다. 현재 TKI에 내성이 생긴 비소세포폐암 환자에게는 표준치료제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임상은 총 24명의 환자들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우선 4개의 코호트로 환자를 분류해 슈퍼NK와 GC 및 얼비툭스를 병용투여한다.
▲코호트1 및 코호트3의 환자군 12명에게는 슈퍼NK(40억개 및 60억개)와 GC를 병용투여하며 ▲코호트2 및 코호트4의 환자군 12명에게는 슈퍼NK(40억개 및 60억개)와 GC, 얼비툭스 3가지 약물을 병용투여한다. 이후 용량제한독성(DLT) 발생에 따라 코호트 5 및 코호트6 진행 여부를 결정한다. 임상에서는 병용투여에 따른 투약 안전성과 유효성을 평가한다
김용만 엔케이맥스 연구소장은 "기존 폐암 임상에서 슈퍼NK의 치료 가능성을 확인하고 이번 임상을 추진했다"며 "표준치료 요법이 없는 비소세포폐암 환자들에게 슈퍼NK라는 새로운 항암치료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경택 매경닷컴 기자 kissmaycry@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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