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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사는 01월 06일(14:56) '레이더M'에 보도 된 기사입니다]
6일 두산퓨얼셀은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 외 9인이 보유한 지분 중 보통주식 532만7270주를 시간외 대량매매 방식(블록딜)으로 매각했다고 공시했다. 이에 따라 박 회장을 비롯한 특수관계인들의 주식 소유현황은 46.59%에서 38.45%로 줄어들었다.
IB(투자은행) 업계에 따르면 크레디트스위스는 전날인 5일 장 마감 후 국내외 기관투자가를 대상으로 이들이 내놓은 주식에 대한 수요 예측을 진행했다. 주당 매각가는 5일 종가 5만7000원에 할인율 9.6%를 적용한 5만1528원으로 전해졌다. 할인가를 적용한 매각 규모는 3000억원 안팎이다.
이번 블록딜은 지난해 10월 두산그룹 오너가가 채 매각하지 못한 주식의 잔여분이다. 총 1093만주 매각을 시도했지만 흥행 부진으로 560만주만 거래를 완료할 수 있었다. 당시 적용된 할인율은 18% 수준으로 알려졌다.
잇따른 두산퓨얼셀 지분 블록딜은 두산그룹 재무구조 개선을 위한 작업의 일환이란 시각이 지배적이다. 박 회장은 지난해 11월 책임경영 차원에서 사재 출연을 약
[강인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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