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캐피탈 대표이사로 박태선 농협은행 인재(HR)·업무지원부문장이 공식 취임했다. 농협중앙회와 NH농협은행을 통해 다양한 현장 경험과 전략·HR 등 기획·관리 부문의 역량을 인정받아 새로운 대표로 낙점된 것으로 알려졌다.
5일 금융권에 따르면 박태선 NH농협캐피탈 대표이사는 취임식을 생략하고 사내 업무망에 취임사를 게시하면서 공식적인 업무를 시작했다. 박 대표는 "임직원이 신명나고 행복하게 일할 수 있는 일류 금융회사로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함께 힘써 달라"는 메시지를 전했다. 그는 이를 위해 속도감 있는 디지털 전환 추진, 선제적인 리스크관리를 통한 내실 경영 지속, 글로벌·범농협 시너지 사업 등 미래 금융 경쟁력 확보,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융합형 인재 육성 등에 역점을 두고 추진할 것을 당부했다. 박
대표는 1962년생으로 동국대학교 농학과를 졸업한 뒤 1989년 농협중앙회에 입사했다. 그는 농협중앙회 상호금융기획부 경영전략팀장, NH농협은행 남영동지점장, 농협중앙회 광주지역본부장, 전남지역본부장, NH농협은행 HR·업무지원부문장 겸 신탁 부문장 등을 역임했다.
[한상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