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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화학은 경북도 의성군이 시행하는 ‘청년농업인 스마트팜 조성단지 민간위탁 운영사업’의 민간위탁 업체로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선정으로 이수화학은 전반적인 시설관리를 비롯해 약 50여명의 스마트팜 창업을 희망하는 청년들을 대상으로 창업 실습 프로그램을 진행할 방침이다. 해당 프로그램에는 스마트 온실에서의 딸기 육모, 재배관리, 유통 및 수출, 자동화 ICT 운영 등이 포함된다.
회사 측은 이번 선정 배경으로 스마트팜 운영 경험을 꼽았다. 이수화학은 지난 2019년 중국 신장성에 5만㎡ 규모의 스마트팜을 준공했다. 우수한 품질의 토마토, 파프리카, 프리미엄 딸기 등의 재배에 성공해 현재 중국 및 CIS국가(카자흐스탄, 러시아 등)에 수출하고 있다. 지난 9월부터는 전자통신연구원(ETRI)과 함께 스마트팜 ICT 기술 고도화 연구에도 집중하고 있다.
이수화학이 운영할 ‘청년농업인 스마트팜 창업실습교육장’은 경상북도 의성군 안계면 시안리에 위치해 있다. 약 3만3000 ㎡ 부지에 2만6000㎡ 규모의 첨단 스마트 온실 5동을 비롯한 육묘장 등 스마트팜 관련 시설 7동이 들어서 있다. 의성군은 내년까지 선별출하시설, 가공체험동, 교육연구동 등을 추가로 설치할 계획이다.
류승호 이수화학 대표이사는 “이번 선정은 이수화학의
[김경택 매경닷컴 기자 kissmaycry@mk.co.kr][ⓒ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