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가상한제를 적용받아 인근 시세 대비 4억원가량 저렴한 판교밸리자이가 신년 초 분양시장을 달굴 전망이다.
3일 부동산 정보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1월 첫째주에는 전국 10곳에서 총 2703가구(오피스텔·임대 포함, 도시형생활주택·행복주택 제외)가 청약을 접수한다. 서울에서 분양하는 아파트 단지는 없다.
오는 8일 GS건설은 경기 성남시 고등지구 C-1~3블록에 들어서는 '판교밸리자이 1·2·3단지' 1순위 청약을 받는다. 지하 2층~지상 14층, 8개 동 총 350가구 규모로 들어선다. 대부분 전용 60㎡(336가구)이고 일부 전용 84㎡(14가구)를 갖춰 100% 가점제로 입주자를 선정한다. 용인~서울고속도로, 분당~내곡간도시고속화도로 등 광역도로망이 갖춰져 있어 이동이 수월하다. 전용 60㎡가 5억7500만~6억6100만원, 전용 84㎡가 7억7000만~8억5600만원으로 인근 아파트 단지보다 4억원가량 낮은 분양가가 매력적이다. 3년 전 공급한 인근 고등호반써밋판교밸리는 전용 84㎡ 분양가가 5억원대 중후반이었으나 현재 12억원 선에 거래되고 있다.
성남시에 2년 이상 계속 거주해야 일반공급 1순위 자격을 얻는다. 투기과열지구로 중도금은 40%까지만 대출이 가능하다. 또 단지마다 당첨자 발표일이 같아 중복 지원은 불가능하다. 전매 제한 기간은 8년이다. 거주 의무 기간은 적용받지 않아 입주 후 바로 전세를 놓을 수 있다. 단 중도금 대출을 받고 바로 전세를 놓는 경우 3년간 주택 관련 대출이 제한된다.
삼부토건은 5일 1016가구 규모 '아산 삼부르네상스 더힐' 1순위 청약을 접수한다. 충남 아산시 신창면 일원에 지하 2층~지상 25층, 13개 동 대단지로 조성되며, 수요자 선호도가 높은 전용 59~84㎡의 중소형 평형만 갖췄다. 아산남성초등학교가 단지 바로 앞에 위치한다.
서울에서는 주변 임대료의 90% 수준에 공급하는 공공지원 민간임대 물량이 나왔다. 4일 시티건설은 중랑구 양원지구 일대에 '서울신내역 시티프라디움'을 공급한다. 지하 4층~지상 40층, 4개 동으로 전용 84㎡만 495가구 규모다. 견본주택은 전국 3곳에서 열린다. 7일 삼구건설은
[이축복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