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31일 임대주택 현장에서 주거복지연대와 함께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매입·전세임대 거주세대 지원을 위한 '따뜻한 겨울나기 지원금' 전달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지원금은 주거복지연대가 LH로부터 공급받아 운영하고 있는 매입임대주택 입주자들이 모은 1500만과 이에 상응하는 LH의 매칭기부금 1500만원을 더해 총 3000만원이 마련됐다.
주거복지연대는 주거문제 해결을 위해 집수리와 아동급식, 자원봉사 등의 활동을 수행하는 단체다. LH로부터 공급곤란주택 등을 공급받아 개·보수한 이후 취약계층의 주거와 일자리창출을 위한 공간으로 제공하고 있다.
조성된 지원금은 주거복지연대를 통해 코로나19로 인한 실직, 소득감소 등으로 생활고를 겪고 있는 매입
서창원 LH 주거복지본부장은 "코로나19로 모두가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이번 기부금 전달과 같은 공동체의 따뜻한 연대가 국가적 위기를 극복하는 원동력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조성신 매경닷컴 기자 robgud@mkinternet.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