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원당수2지구 위치도 [사진 = LH] |
30일 LH에 따르면, '도시건축통합계획'은 초기 기획단계에서부터 도시·건축·시설물을 아우르는 입체적 마스터플랜을 세운 뒤 이를 기반으로 도시계획과 건축계획을 수립하는 방식이다.
앞서 LH는 작년 10월 수립한 '도시건축통합계획 공통지침'을 '과천과천지구'와 '안산신길2지구'의 마스터플랜 공모에 처음 적용해 수상작을 선정한 바 있다.
이번 공모는 '가로공간 중심 공유도시' 조성을 목표로 ▲가로공간이 생활의 중심이 되는 도시 ▲용도복합과 사회통합의 공유도시 ▲자연을 존중하고 향유하는 쾌적한 도시 ▲새로운 기술에 대응하는 편리하고 안전한 도시를 기본 설계 방향으로 제시한다.
공모 일정은 이날 공고를 시작으로 내년 1월 7일 현장설명회 개최(온라인 예정), 26일까지 참가접수 후 3월 30일 공모안 접수·심사를 거쳐 4월 7일 당선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당선자에겐 약 72억원 규모의 '수원당수2지구 마스터플랜 및 시범사업지구(약 1500가구) 설계용역'의 우선협상권을 부여한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LH 홈페이지 내 '고객지원-새소식-공모안내'에 게시된 공고문을 참고하면 된다.
권혁례 LH 공공주택본부장은 "이번 공모를 통해 도시건축통합계획의 기본 방향인 소통·융합 중심의 공유도시 개념에 충실하면서도, 지역특성을 반영한 높은 수준의 친환경·제로에너지 특화 계획안이 제시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성신 매경닷컴 기자 robgud@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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