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텍의 자회사가 콜드체인 시스템 전문기업과 계약을 체결하며 사업 경쟁력을 강화했다.
아이텍 자회사 아이텍에이치앤디는 동우텍(구 동우엔지니어링)과 콜드체인기술 관련 포괄적 상호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아이텍에이치앤디는 동우텍의 콜드체인 기술에 대한 국내외 마케팅 강화 및 신제품 개발에 협력한다.
동우텍이 개발한 ‘콜드체인 키퍼’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영하 200℃까지 감지하는 기능을 갖췄다. 위치, 습도, 진동, 조도 까지 PC와 모바일 환경에서 실시간 모니터링이 가능하며 환경센서 적용시 이산화탄소, 부패까지 상시 모니터링이 가능한 제품이다.
미국 화이자의 코로나19 백신이 유통 및 보관 시 영하 70℃를 유지해야 하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이 제품은 시장 검증을 완료한 기술로, 시장 확대에 따른 수혜가 예상된다. 동우텍은 제품 개발이 완료된 2017년도부터 국내 임상 검사기관인 서울의과학연구소를 비롯해 녹십자, 코오롱제약 SCL 등 다수의 기업과 바이오물류 전문기업 등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아이텍 관계자는 "동우텍은 뛰어난 기술력으로 국내 콜드체인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는 기업"이라며 "아이텍의 직접투자를 통해 제품 제조 및 신제품개발에 본격적인 협력 시스템을 구축할 것이며 전국 700여개소의 유통망을 보유 중인 송정약품과 동우텍의 콜드체인 모니터링 시스템인 콜드체인키퍼를 어우르는 콜드체인 인프라를 확보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신규 채널 및 유통망 확대를 통해 국내 콜드체인 유통망의 한축을 담당하며 양사가 공동으로 국내외 시장을 개척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정부
[김경택 매경닷컴 기자 kissmaycry@mkinternet.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