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D업종 대표주인 서울반도체가 미니LED TV시장 확대에 따른 수혜로 2만원대의 주가를 넘어설지 주목된다.
지난 24일 서울반도체 주가는 1만9400원에 마감했다. 지난해말에 비해서 19% 가량 올랐지만 주요 전기전자(IT) 업체 주가가 사상 최고가를 경신하는 것과 비교하면 높지 않은 수준이다. 서울반도체 주가는 2010년과 2014년에 5만원대를 기록한 후 꾸준히 하락했고, 올해 종가 기준으로 2만원대로 올라선 것은 이달 중순 등 며칠에 그친다.
금융투자업계는 내년부터 미니 LED TV시장이 본격적으로 확대되며 서울반도체 주가가 상승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내년도 미니 LED TV시장은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총 300만대를 판매키로 하는 등 전세계적으로 미니 LED TV 수요가 400만~500만대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소현철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내년 삼성전자가 프리미엄 TV 시장에서 OLED TV 대비 경쟁 우위를 확보하기 위해 미니 LED TV를 공격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라며 "모든 TV 업체가 미니 LED TV를 시작할 전망으로 내년은 미니 LED TV 대중화의 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따라 LED 공급업체인 서울반도체의 실적이 개선될 것이란 전망이 많다.
김정환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가 내년 전체 TV의 약 5%(220만대)에 미니 LED를 적용하는데 서울반도체는 60만대분의 미니 LED를 공급해 내년 미니 LED 매출액은 800억원으로 예상한다"고 분석했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증권사의 내년도 실적 컨센서스는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1조2794억원, 900억원으로 올해와 비교해 10.8%, 38.6%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주요 전기전자업체 중 배당 수익률이 높은 점도 투자매력도를 높인다. 24일 기준으로 주요 IT업체 중 배당수익률이 높은 회사는 LS(2.0%), LS ELECTRIC(1.9%), 서울반도체(0.9%), 삼성전기(0.7%), LG전자(0.7%)순이다. 삼성전자의 경우 분기배당금에 특별배당금을
김지산 키움증권 연구원은 "서울반도체는 2017년부터 배당성향 26%를 고수하고 있고 올해 주당 배당금은 180원을 예상한다"고 말했다. 올해 배당을 받을 수 있는 배당기산일은 28일로 장 마감때까지 주식을 보유할 경우 배당을 받을 수 있다.
[강봉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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