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저축은행은 27일 보이스피싱과 메신저피싱(스미싱) 피해 예방을 위한 공익광고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최근 보이스피싱 범죄 수법들이 교묘하고 정교하게 진화하고 있어 금융 소비자들의 주의가 필요한 시점이다. 이에 KB저축은행은 지능화된 신종수법 사례를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영상으로 제작했다.
캠페인 영상은 신종 사기 패턴에 대해 안내하고 보이스피싱에 대한 경각심을 주고자 기획됐다. 영상은 저금리와 정부지원 대출을 미끼로 한 금융 애플리케이션(앱) 사칭, 타 금융기관 대환대출 계약위반 상환요구, 고액 아르바이트 채용빙자, 지인사칭을 통한 메신저 사기(금전·상품권 요구) 등 총 4가지 사례로 구성됐다. 본 영상은 TV광고와 KB저축은행 공식 유튜브를 통해 시청할 수 있다.
KB저축은행은 그동안 보이스피싱 피해예방을 위한 노력을 기울여왔다. 2018년 국내 최초로 금융감독원과 공동으로 '보이스피싱예방 이체서비스(수취인확인 이체서비스)'를 선보이며 금융소비자 보호에 앞장섰다. 전체 고객에게 주기적인 문자 발송으로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 안내를 실시하고 대출 실행 시에도 안내 문자를 발송중이다. 이상금융거래탐지
시스템(FDS)과 개인정보접속 관리시스템 운영을 통해 의심거래와 이상행위도 탐지하고 있다.
신홍섭 KB저축은행 대표는 "이번 보이스피싱예방 캠페인 광고를 통해 고객들이 사기 수법을 알아채고 한 번 더 확인함으로써 피해를 예방하는데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상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