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고양 삼송지구가 서울 북부 부동산 시장의 핵심으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주택용지 분양에 이어, 상업용지를 곧 분양할 예정인데요,
방송 미디어 복합단지가 들어서고 서울과 가까워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다고 합니다.
윤석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경기도 고양 삼송지구 건설 현장입니다.
▶ 스탠딩 : 윤석정 / 기자
- "510㎡에 달하는 이 삼송지구에는 오는 2011년까지 2만여 채의 주택과 각종 업무시설에 6만여 명이 거주하는 친환경 도시가 들어서게 됩니다."
삼송지구가 경기 북부지역의 다른 택지개발지구와 구별되는 가장 큰 특징은 유일하게 자족형 신도시로 조성된다는 점입니다.
그 중심에는 고양시에서 차세대 주력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방송 미디어 복합 단지인 삼송 브로멕스가 있습니다.
▶ 인터뷰 : 이승배 / 토지공사 삼송사업단 팀장
- "33만㎡의 대지 위에 삼송브로멕스라는 방송 미디어 센터가 들어옴으로써 지역 경제 활성화와 고용 창출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여기에 서울 도심과의 직선거리가 12km로 멀지 않다는 점, 은평뉴타운과 맞닿아 있어 배후 주거지도 충분하다는 점도 장점으로 꼽힙니다.
부동산 시장의 관심도 높습니다.
얼마 전 공급된 삼송지구 내 공동주택용지의 입찰 경쟁률은 40~50대 1을 넘었습니다.
곧 입찰이 진행되는 상업용지 역시 지하철 3호선 삼송역과 2013년 개통 예정인 원흥역 주변에 위치한 중심 사업지구입니다.
오는 9월엔 첫 아파트 분양도 진행될 예정입니다.
그동안 부동산 시장에서 상대적으로 소외됐던 경기 북부 지역이 삼송지구 등을 앞세워 부동산 시장의 중심으로 향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윤석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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