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 제공 = KB증권 |
동화기업은 1948년에 설립된 국내 1위 목재 가공기업이다. 소재사업부는 가구와 인테리어 자재로 사용되는 목재보드를 생산한다. 건장재사업부는 강화마루, 디자인월 등 하우징 자재가 주요 품목이다. 작년 8월 2차전지 소재인 전해액을 생산하는 파나스이텍 (현 동화일렉트로라이트) 지분 89.63%를 인수했다.
동화기업의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1907억원, 18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9%, 32.0% 증가했다. 베트남 수출 물량 회복과 제품 믹스 개선 효과로 실적 성장과 수익성 개선이 동시에 나타났다. 자회사 동화일렉트로라이트 또한 지속적인 수주 증가와 소형전지 수익성 개선으로 3분기 매출액 148억원, 영업이익 13억원을 기록하는 등 실적 성장이 나타나고 있다.
임상국 KB증권 연구원은 "자회사 동화일렉트로라이트의 실적 기여 확대가 기대된다"며 "2차전지향 전해액 부문 매출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4분기부터 신규고객 포트폴리오가 본격적으로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헝가리에 2차전지 핵심소재 전해액 공장 투자 등 해외 증설이 진행되고 있으며, 내년 하반기 내 완공될 예정이다. 전기차 수요 확대 등 전방산업 성장에 따라 가시적인 외형확대 여부가 주목되는 이유다.
임 연구원은 "본업 시장 상황이 부진한 가운데 인수합병(M&A)을 통해 시장과 밸류체인을 주도 중"이라며 "2012
[김경택 매경닷컴 기자 kissmaycry@mkinternet.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