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임직원 급여 끝전으로 모은 2억8000만원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

↑ '사랑나눔기금' 행사 모습 [사진 = 현대건설]

현대건설이 작년 12월부터 올해 11월까지 1년간 임직원들의 급여 끝전을 모아 사회에 기부하며 한 해를 훈훈하게 마무리했다.
현대건설과 현대종합설계 임직원들은 지난 16일 광화문 정동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1년간 급여 모금으로 모아온 '사랑나눔기금' 약 2억8000만원을 기탁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기탁행사에는 김준호 현대건설 노조위원장과 안재봉 현대종합설계 팀장, 김연순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총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전달한 성금은 현대건설의 국내외 사업장 인근에서 생활하고 있는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비로 쓰일 예정이다.
사랑나눔기금은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급여 모금 참여를 바탕으로 지난 2010년 이후 10년째 이어오고 있다. 지금까지 3만2000여명의 임직원이 참여해 모인 성금 약 33억원은 방글라데시와 인도네시아 등 개도국의 다양한 주민시설과 공공시설 지원사업, 국내 코로나 구호지원과 종로지역 주거환경 개선 사업, 취약계층 식료품 지원 사업 등으로 사용됐다.
한편, 현대건설은 올 한 해 다방면에 걸쳐 폭넓은 사회공헌 활동을 펼쳤다. 도움이 필요한 곳이라면 국내외를 가리지 않고 사회공헌 활동에 팔을 걷어 부쳤다.
이런 업적을 높이 평가 받아 현대건설은 올해 한국경영인증원(KMR)에서 주관하는 '2020 글로벌스탠더드경영대상'에서 사회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조성신 매경닷컴 기자 robgud@mkinternet.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