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가 영국발(發) 변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변종 확산 추이를 주시하는 가운데 혼조세로 마감했다.
22일 뉴욕주식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일 대비 200.94포인트(0.67%) 내린 3만15.51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7.66포인트(0.21%) 하락한 3687.26에, 기술주 중심 나스닥지수는 65.40포인트(0.51%) 오른 1만2807.92에 마감했다.
S&P500 지수는 3거래일 연속 내렸지만, 나스닥은 장중 및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영국에서 코로나19의 변종 바이러스가 빠르게 확산하면서 팬데믹 위기에 대한 우려가 다시 커졌다. 이 변이는 기존 바이러스보다 전염력이 훨씬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다수의 국가가 영국으로부터의 여행객 입국을 제한하는 등 긴급 조치에 나서는 상황이다.
이날 종목별로는 테슬라 주가가 약 1.5% 내리며 S&P500 지수 편입 이후 이틀 연속 하락했다. 애플이 자율주행 전기차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란 소식도 부정적인
업종별로는 기술주가 0.86% 올랐지만, 산업주는 0.54% 내렸다. 에너지는 1.74% 하락했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에서 변동성지수(VIX)는 전일 대비 3.7% 하락한 24.23을 기록했다.
[김경택 매경닷컴 기자 kissmaycry@mkinternet.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