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기반 코스메틱 전문기업인 삼성메디코스는 유통전문기업 제이엘아이엔씨와 마케팅 강화와 유통채널 확대를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7일 밝혔다.
코스닥 상장사 아이텍의 자회사인 삼성메디코스는 월 420만개 이상의 뷰티제품을 만들 수 있는 생산능력을 보유한 국내 4위의 OEM·ODM 전문업체다. 바이오 제약기술을 기반으로 한 융합 화장품 생산뿐 아니라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우수의약품 제조품질관리기준(cGMP)에 부합해 글로벌 비즈니스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제이엘아이엔씨는 국내외 유통시장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상품개발, 유통, 물류, 마케팅이 한데 모인 브랜드 유통 전문기업이다. 상품개발부터 유통과 마케팅 등 모든 업무를 인하우스에서 진행할 수 있는 역량을 갖췄고, 비포레를 포함한 자사 브랜드 및 온라인 유통채널 23개 를 운영하여 2020년 연매출 130억원을 달성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제이엘아이엔씨는 다년 간 축적된 자사의 유통 판로를 바탕으로 메디코스의 K-방역과 관련한 다양한 물품의 판매와 국내시장 유통을 담당한다. 삼성메디코스는 지난 10월 론칭한 제이엘그룹의 영유아 스킨케어브랜드 비포레(b:fore)의 안정적인 제품생산과 공동마케팅을 진행한다. 또 양사의 축적된 생산·유통 분야의 노하우를 적극 활용해 향후 공동 신사업
서경 삼섬메디코스 대표는 "양사는 공동 OEM·ODM 전문 브랜드사 발굴과 활성화에도 나설 예정"이라며 "양사 간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다양한 분야에서 적극 협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경택 기자 kissmaycry@mkinternet.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