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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은 그 첫 걸음으로 '탈석탄 금융'을 선언했다. 또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전담부서를 만들고 자회사 대표들과 ESG 전략을 논의하는 위원회도 신설한다.
우리은행 우리카드 등 우리금융 자회사 대표이사 전원은 이날 비대면 방식으로 회의에 참석해 탈석탄 금융 선언에 동참했다. 이들은 향후 석탄발전소 건설을 위한 신규 프로젝트 파이낸싱과 채권 인수 등을 중단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우리금융은 '탈석탄 금융 가이드라인'을 수립해 신규 석탄발전PF는 중단하고, 기존에 투자된 관련 자산도 리파이낸싱 시점에는 가능한 회수할 계획이다.
우리금융은 이미 지난 8월 기존 '혁신금융추진위원회'를 '뉴딜금융지원위원회'로 확대·개편해 디지털뉴딜에 4조2000억원, 그린뉴딜에 4조7000억원, 안전망강화에 1조1000억원
더불어 우리금융은 이번 탈석탄 금융 선언을 통해 최근 정부에서 발표한 2050 탄소중립 정책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수소연료전지와 풍력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발전PF 투자를 확대하는 등 경제생태계를 저탄소 경제로 전환하는데 기여할 계획이다.
[문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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