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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탁결제원은 최근 국내 투자자의 외화증권 투자가 크게 증가하면서 보다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외화증권 예탁결제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외국보관기관의 부산국제금융센터 유치를 추진해 왔다. 그 결과 부산국제금융센터 63층 입주 기관으로 씨티뱅크와 홍콩, 이스라엘 등 외국기업 5개사 등 총 6개 기관을 최종 선정·발표했다.
예탁결제원은 외국보관기관을 통해 전 세계 40개 시장을 대상으로 국내 거주자의 외화증권 투자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씨티뱅크는 미국 주식 등 외화증권을 보관하기 위해 예탁결제원이 선임한 외국보관기관으로, 내년 초 부산사무소 개소를 통해 예탁결제원의 외화증권 예탁결제 등 글로벌 비즈니스를 지원할 예정이다.
예탁원은 지난 2014년 본사의 부산 이전 이후 부산 증권박물관 개관, 자본시장 관련 국제행사 부산 유치, 부산국제금융진흥원 설립 참여 등으로 부산의 금융중심지 육성과
이명호 예탁결제원 사장은 "외국보관기관인 씨티뱅크의 부산국제금융센터 입주 선정을 환영하며, 안정적인 외화증권 예탁결제서비스와 다른 외국 금융기관의 부산 유치에도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현정 기자 hjk@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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