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보건 신용보증기금 사무소장(왼쪽 넷째)이 유관기관 대표 등과 함께 7일 베트남 하노이 경남 랜드마크타워에서 개최된 `신용보증기금 베트남 하노이 대표사무식 개소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 = 신용보증기금]
신용보증기금은 7일 베트남 하노이에 위치한 경남 랜드마크타워 25층에서 '하노이 사무소' 개소식을 열고 공식 업무를 개시했다고 밝혔다. 신보는 이번 하노이 사무소로 IMF경제위기 이후 21년 만에 해외사무소를 열게됐다. 신보는 이를 통해 베트남을 비롯한 신남방 국가로 진출하는 우리기업에 안정적인 보증지원이 가능해지고, 베트남의 한국기업 투자 유치에도 큰 도움이 돼 양국 간 시너지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윤대희 신보 이사장은 취임 직후 해외진출기업의 보증수요 증가와 이에 대한 보증지원의 어려움을 인지하고 해외사무소 개소를 주요 추진과제로 정하고 전사적인 노력을 기울였다. 신보는 정책당국과 협의를 통해 올해 1월 국내 승인절차를 완료하고, 5월에 베트남 하노이시에 개설인가를 신청해 지난 10월
최종 허가를 받았다. 윤 이사장은 "하노이 사무소 개소는 정부의 신남방정책 추진의 일환으로 베트남에 진출하는 우리기업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며 "신보는 하노이 사무소를 기반으로 우리 기업의 신남방 국가 진출을 적극 지원하는 촉매제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상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