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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제공 = 서민금융진흥원] |
이계문 서민금융진흥원장(이하 서금원)은 7일 "서금원 앱을 통해 금융건강을 무료로 진단하고 맞춤형 서민금융지원제도를 이용할 수 있는 '나의 금융생활 종합진단' 서비스를 오픈했다"며 이같이 소개했다.
서금원은 올해 4월 1일부터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를 방문한 고객 7만5767명 대상으로 재무진단을 실시하고 채무조정과 복지서비스가 필요한 고객에게는 대출 상담에 앞서 관련 제도를 설명하고 안내장을 배포하는 등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앞서 6월 재무진단 서비스 이용자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93%가 서비스에 만족하고 내용이 유용했다고 답변하는 등 지원효과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서금원은 이용자 의견과 재무진단 태스크포스팀(TFT) 운영 등을 통해 서비스를 개선하고, 보다 많은 이용자가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나의 금융생활 종합진단 서비스를 앱에 탑재했다.
나의 금융생활 종합진단 서비스는 ▲금융생활 진단하기 ▲부채적정성 진단하기 ▲정책 서민금융 간편진단 등으로 구성됐다.
금융생활 진단하기에서는 현재의 신용점수, 대출금액, 연체건수 등 금융이용 현황을 실시간으로 제공하고 본인의 금융현황을 연령별·직업별 평균값과 비교해준다. 아울러 금융지식, 금융행태 등 전반적인 금융이해력을 측정하고, 금융현황과 금융이해력을 동시에 고려한 맞춤형 금융진단 결과도 제공한다.
진단결과는 4가지 유형으로 구분해 각각에 맞는 서민지원제도를 안내하며, 서금원의 각종 서민금융·비금융서비스뿐 아니라 자산관리, 채무조정, 복지 등 다양한 기관의 서비스를 연계지원함으로써 지원의 효과를 극대화했다.
이와 더불어 본인의 재무상황을 객관적으로 판단하고 다양한 대안을 찾아볼 수 있도록 서민 맞춤 진단모형을 통해 대출 이용의 적정성을 판단해 주는 부채적정성 진단하기와 간단한 정보를 입력
이계문 원장은 "향후 다양한 서민지원기관과 핀테크기업 등과 협업을 통해 금융생활 종합진단 서비스 효과를 보다 높여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전종헌 기자 cap@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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