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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법원경매 전문기업 지지옥션이 7일 발표한 '2020년 11월 경매동향보고서'에 따르면 지난달 파주시 아파트 낙찰가율은 108.1%로 집계됐다. 파주 아파트 낙찰가율은 2007년 5월(103.1%) 이후 13년만에 100%를 넘겼다. 낙찰가율은 감정가 대비 낙찰가로, 낙찰가율 108.1%는 감정가가 1억원인 아파트가 1억 810만원에 팔렸다는 얘기다.
파주시 아파트 총 응찰자 수는 301명으로 2015년 1월(361명)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감정가가 3억 8500만원이었던 파주시 목동동 해솔마을 1단지 아파트는 54대 1의 경쟁률 끝에 5억원이 넘는 금액에 낙찰됐다. 이 물건은 지난달 경매 시장에서 가장 많은 응찰자가 몰린 상위 3위에 이름을 올렸다.
경기 김포 지역 역시 경매시장에서 막판 매수세가 집중됐다. 11월 김포시 아파트 낙찰가율은 131.2%, 평균응찰자 수는 30명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김포시 장기동의 아파트는 81명이 몰려 11월 최다 응찰자 물건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다만 김포 지역은 지난달 19일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되면서 경매시장에서의 매수 심리는 다른 지역으로 옮겨 붙을 가능성이 크다는 평가다.
실제 부산과 울산의 경우 비규제지역 중심으로 경매 시장이 달아 오르고 있다. 부산 지역의 11월 아파트 낙찰 건수는 159건에서 257건으로 증가했다. 낙찰 가율 역시 93%에서 97%로 뛰었다. 울산 역시 낙찰률이 38.6%에서 50.9%로 10%포인트 이상 올랐고. 79%였던 낙찰가율 역시 96%로 크게 상승했다.
전국 응찰자수 상위 10위 내에서도 부산과 울산 내 비규제 지역 아파트들이 대거 이름을 올렸다. 3억 5790만원에 낙찰된 울산 남구 옥동 동덕현대아파트(감정가 2억 3100만원)와 1억 6500만원에 낙찰된 울산 남구 달동 주공아파트(감정가 1억 2000만원), 5억 1111만원에 낙찰된 부산 진구 양정동 현대아파트(감정가 3억 8500만원)는 50명이 넘는 응찰자가 몰렸다.
장근석 지지옥션 팀장은 "울산과 부산 역시 평소와 달리 11월 들어 입
[유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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