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회복 기대감에 따라 금융주에 관심이 쏠리면서 최근 한 달 새 해외 금융섹터 펀드가 20%에 육박하는 고수익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1일 펀드평가사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금융섹터 해외 주식 펀드가 최근 1개월간 19.73%라는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코로나19 백신 개발 진전에 따라 내년 상반기 금리 인상에 대한 기대가 모아지면서 금융주를 전반적으로 끌어올렸다는 분석이다. 앞서 코로나19 확산으로 전자상거래가 핵심 쇼핑 수단으로 부상하면서 지난 8월까지 언택트 테마의 기술주로 주목받았던 페이팔, 비자, 마스터카드 등 간편결제 시장을 주도하는 종목이 최근 다시 반등한 것도
개별 펀드 중에는 '한국투자월스트리트투자은행 펀드'가 21.69%로 성과가 가장 좋았다. 같은 기간 피델리티글로벌금융주 펀드는 18.87% 수익률을 기록했다.
[문가영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