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아나가 혁신형 의료기기기업 인증사업에 선정돼 정부 지원을 받으며 성장동력을 강화한다.
글로벌 환자감시장치, 심장충격기, 체성분분석기 전문기업 메디아나는 보건복지부 '혁신형 의료기기기업' 인증을 획득했다고 1일 밝혔다.
이 사업은 '의료기기산업 육성 및 혁신의료기기 지원법' 시행에 따라 연구개발 및 글로벌시장 진출역량을 갖춘 기업을 지원하는 제도로 의료기기산업육성·지원위원회 심의를 거쳐 선정한다. 선정된 기업은 오늘부터 2023년 11월 30일까지 3년동안 인증자격이 유지되고 혁신형 의료기기기업 인증마크를 받는다.
향후 범부처 전주기 의료기기 R&D 및 국산 신제품 사용자평가 사업 등 정부 지원사업 우대와 가산점 혜택이 주어진다. 이 외에도 ▲세제 규제 완화 ▲전용 펀드 조성 및 정책금융기관 융자 지원사업 연계 ▲전문인력 고용 및 재직자 전문교육 지원 ▲기업 전담 컨설팅 지원 등 인력, 금융, 컨설팅 분야의 다양한 정책적 혜택도 이어진다.
메디아나 관계자는 "이번 인증은 의료기기 연구개발 투자 실적, 관련 대외 협력활동 실적, 국내외 인허가 취득 실적, 의료기기 유통체계 및 판매질서 준수 여부 등 엄격한 심사기준이 적용됐다"며 "국내 소수 기업으로 압축 선정된 이번 결과에 메디아나가 포함된 것은 뜻 깊은 성과"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윤리성 및 경영 투명성이 심사항목에 포함된 만큼 당사의 신뢰도도 증명된 것"이라며 "자사가 보유한 기술력과 연구개발 역량을 바탕으로 정부지원에 힘입어 더 큰 성장을 이루겠다"고 자신했다.
[이상규 기자 boyondal@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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