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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현안질의 중 더불어민주당 박상혁 의원이 "전세대책으로 늘어나는 LH의 부채가 어느 정도 되느냐"고 질의하자 변창흠 LH 사장은 "부채에 주택도시기금이나 보증금 등도 다 잡히는데, 이를 반영해서 대략 8조2000억에서 10조원 정도로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전세대책으로 불어나는 부채가 감당 가능한 수준인지를 묻자 변 사장은 "LH가 3기 신도시를 건설하더라도 계속 정부 출자가 이뤄져 부채율 자체는 줄어들고 있으며,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으로 봐도 감당 가능한 수준"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전세대책을 통해 2022년까지 공공임대 11만4000가구를 공급할 계획을 밝힌 바 있으며 변
변 사장은 "LH가 부담하는 순수한 사업비는 현재로선 공공전세 3200억원이며, 일반 매입임대주택 사업의 경우 정부가 구체적인 사업 내용을 정하면 LH의 사업비도 정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미연 기자 enero20@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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