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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륜 KB증권 연구원은 "목표주가 상향은 미디어, 커머스 등 주요 사업부문의 수익성 개선을 감안해 올해와 내년 영업이익 추정치를 각각 9.4%, 4.6% 상향 조정한데 기인한다"고 설명했다.
CJ ENM의 올해 3분기 실적은 매출액 798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2% 줄었으나 영업이익은 710억원으로 17.9% 늘었다. 영업이익률은 1분기 4.9%에서 2분기 8.8% , 3분기 8.9%로 증가하면서 수익성 개선이 지속되고 있다.
이 연구원은 "CJ ENM은 디지털 수요에 맞춰 미디어부문 디지털 매출이 34.4% 증가했고, 티빙 유료 가입자는 34.6% 성장을 기록하며 OTT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며 "커머스에서는 모바일 플랫폼 전면 개편과 전용 상품 확대로 디지털 채널향 매출이 24.7% 성장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그는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으로 영화, 공연, TV 광고와 같은 경기민감 산업은 회복속도가 더딜 것으로 예상하나, 커머스와 디지털 미디어 부문의 매출 변화에 주목한다"며 "쇼핑은 자체 라이브 방송 '쇼크라이브'를 네이버 라이브로 방송하고, 인플루
그러면서 "네이버와 지분 교환 이후 네이버 웹툰·웹소설 기반 콘텐츠 제작부터 티빙 플랫폼을 이용해 유통까지 아우르는 종합 콘텐츠 기업으로의 모습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김현정 기자 hjk@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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