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유화에 대한 NH투자증권의 목표주가와 실제 주가의 추이. [자료 제공 = NH투자증권] |
황유식 연구원은 "연말 온라인 쇼핑 특수로 석유화학 제품 수요가 강세를 보이며 스프레드가 확대됐다"며 "비대면 주문량 증가에 따른 폴리에틸렌(PE), 폴리프로필렌(PP), 폴리스티렌(PS), 고부가합성수지(ABS) 등의 수요가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전까지 유지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반면 공급 측면에서는 롯데케미칼의 대산공장, LG화학의 여수 공장이 가동 중단 상태다. 다음달 말부터 단계적으로 가동될 예정인 해당 공장들은 국내 에틸렌 생산량의 23%를 차지하고 있어 적어도 다음달까지는 공급 부족 현상이 심화될 것이라고 NH투자증권은 판단했다. 이에 따라 NH투자증권은 대한유화의 4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를 841억원으로 높였다.
황 연구원은 대한유화가 2차전지 소재용 설비를 증설한 데도 주목했다. 앞서 대한유화는 오는 2022년말 완공을 목표로 연산 10만t 규모의 NCC를 증설하기로 지난 9월 결정했다. 황 연구원은 "이는 분리막용 고밀도폴리에틸렌(HDPE) 수요 증가에 따른 원재료 확
[한경우 기자 case10@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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