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대체투자자산운용이 폴란드 아마존 물류센터 조기 매각을 통해 10% 이상의 연 환산 내부수익률(IRR)을 올리며 기대 이상의 성과를 올렸다.
25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하나대체투자자산운용은 최근 폴란드 브로츠와프와 포즈난에 위치한 물류센터 2곳을 매각하기로 하고 복수의 해외 투자자를 인수자로 선정했다. 매각가는 약 2400억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하나대체투자자산운용 측은 앞서 2015년 12월과 2016년 4월 막 건립된 해당 자산들을 모두 약 1800억원에 차례로 사들여 보유해 왔다. 또한 올 들어 글로벌 부동산 컨설팅 업체인 CBRE를 매각 주간사로 선정해 당초 예정보다 1년 정도 앞당겨 매각 작업을 진행해 왔다. 부동산 투자 업계 관계자는 "하나대체투자자산운용이 최근 물류센터 자산에 대한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을 반영해 내년
하나대체투자자산운용은 이번 매각으로 상당한 매각 차익과 중간배당금 등을 포함해 10% 이상의 연 환산 내부수익률 달성을 예상하고 있다.
[강두순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