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증시에서 참좋은여행은 전날보다 4.61% 오른 8620원에 마감했다. 참좋은여행은 4거래일 동안 26.8 % 폭등했다. 하나투어는 전날보다 5.69% 오른 5만2000원, 모두투어는 4.24% 오른 1만8450원에 장을 마쳤다.
여행사들이 영업 재개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점이 주가 상승의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참좋은여행은 내년에 출발하는 일정의 동남아·유럽·미주 전 노선 패키지(PKG) 여행 상품 판매 재개를 23일 시작했다. 참좋은여행은 전 세계 인기 여행지를 대상으로 언택트(Untact·비대면) 기반 신규 상품 152개와 △여행 인원 최소화 △여행지·식당 좌석 거리 두기 확보 등 기존 상품에서 안전을 강화한 246개 상품으로 구성했다. 예약금은 기존 10만원에서 1만원으로 낮췄고, 취소 시 100% 환불 조건을 걸었다. 예약 사이트가 한때 다운될 정도로 예약 수요가 몰렸다.
여행사 주가 상승의 가장 큰 이유는 코로나19 백신과 치료제 개발의 가시화다. 또 방역 우수 국가 간에 2주간의 자가격리를 면제해주는 '트래블버블(Travel Bubble·방역모범 지역)' 협약 체결이 추진되고 있는 점도 여행주의 주가 상승을 도왔다.
특히 한국 증시에서는 셀트리온이 코로나19 항체 치료제 CT-P59(성분명 레그단비맙)의 글로벌 임상 2상 환자 모집과 투약을 완료했다는 소식이 셀트리온 3형제의 동반 상승을 이끌었다. 셀트
[김기철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