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이 수출산업을 이끄는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특별 금융지원을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하나은행은 지난 3월 한국무역보험공사와 특별 업무협약을 맺고 소재, 부품, 장비산업과 신흥시장 수출장려를 위한 '위드론 수출금융' 특별판매를 통해 수출기업의 유동성을 지원하고 있다. 어려워진 대내외 경제 환경 속에서도 하나은행이 지원하는 업체 수와 보증금액은 지난 3월 대비 약 10배 증가했다.
하나은행은 지난 6월에는 신용보증기금과 업무협약을 통해 '위드론 수출금융II'를 출시했다. 이를 통해 수출중소기업의 금융비용을 분담하고 외국환수수료를 추가 감면해 실질적 금융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하나은행이 무역보험공사, 신용보증기금과 협약한 이후 하나은행이 지원하는 총 업체 수는 850여개이고, 지원 규모는 3
한편 하나은행이 출시한 외국환 거래 플랫폼 'HANA 1Q FX'를 통해 기업은 영업점 방문이나 유선 전화 없이도 직접 외국환매매를 디지털로 진행할 수 있다. 고객들이 효율적으로 외환거래를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편의성을 증대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김유신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