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달 들어 지난 23일까지 개인은 대표적인 곱버스 ETF인 KODEX 200선물인버스X2를 6772억원어치 순매수했다. 개인이 11월에 순매수한 코스피 종목 중 단연 1위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개인은 일반적인 인버스 ETF인 KODEX 인버스도 1358억원 순매수했다.
지수 하락에 베팅하던 개인 투자자들은 그러나 24일 방향을 틀었다. 이날 하루 개인은 276억원 가량 곱버스 상품을 순매도했다. 이대로 뒀다가 손실이 눈덩이처럼 불어날 수 있어서 급하게 판 투자자들도 있었을 것으로 추정되는 대목이다.
반면, 기관은 개인과 정반대 행보를 보였다. 지난 23일까지 6353억원 곱버스를 순매도했던 기관은 24일 196억원 순매수로 돌아섰다. 이날 기관이 순매수한 종목 중 3위가 KODEX 200선물인버스X2 ETF다. 23일까지는 코스피가 더 올라갈 것으로 봤다면, 24일에는 코스피 하락쪽으로 전망을 바꿨다는 분석이 가능하다.
다
[문지웅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