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환국 소프트캠프 대표이사. |
소프트캠프는 25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보안 클라우드 서비스 통합 브랜드 '시큐리티 365(Security 365)' 출시를 공식화했다.
Security 365는 소프트캠프에서 전개하는 보안 클라우드 서비스군 일체를 의미하는 통합 브랜드 명이다. 기존 암호화 기술 중심의 패키지 제품에 집중했던 것과 함께 클라우드 기반의 다양한 서비스를 새롭게 출시해 두 마리 토끼를 잡는다는 계획이다.
배환국 소프트캠프 대표이사는 "Security 365를 통해 제공하고자 하는 가치는 ▲유통되는 문서에 대해 암호화를 하는 것 ▲언제 어디서나 안전합 협엽을 제공하는 것 ▲그러면서도 외부의 위협(불확실성)은 원천적으로 차단하는 제로트러스트의 보안을 제공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실제 Security 365에는 ▲클라우드 기반 문서 암호화 실디알엠(SHIELDRM), 클라우드 저장소 보안 브로커(CSSB) 실드라이브(SHIELDrive) ▲콘텐츠 무해화(CDR) 클라우드 서비스 실덱스 파일 온라인(SHIELDEX File Online), 실덱스 메일 온라인(SHIELDEX Mail Online), 실덱스 웹 온라인(SHIELDEX Web Online) ▲원격근무 지원 솔루션 실드앳홈(SHIELD@Home) 등이 포함돼 있다.
◇문서암호화(DRM) 경험의 혁신 'SHIELDRM'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기업의 업무 툴이 급속도로 팽창하고 있다. 따라서 코로나19와 같은 예상치 못한 재난상황이 장기화 되면서 기업들은 어떻게 안전하게 일할 것인가가 화두다. 소프트캠프는 팬데믹이 장기화 되는 상황 속 기업들의 마이크로소프트 팀즈 등의 사용이 늘어나는 것에 착안, 클라우드 공간 안에서 안전하게 암호화할 수 있는 지에 대한 고민 속에서 클라우드 데이터 암호화 서비스인 SHIELDRM을 출시했다.
특히 로컬 PC의 설치형 DRM을 통하지 않고 클라우드 환경 기반에서 DRM 문서를 자유롭게 열람해 편집 후 안전하게 암호화돼 저장할 수 있는 환경을 능동적으로 제공한다. 즉 이미 암호화된 DRM 문서를 마이크로소프트 팀즈(Microsoft Teams) 내 클라우드 저장소라 일컫는 쉐어포인트(SharePoint), 원드라이브(OneDrive)와 같은 클라우드 환경 안에서 사용 시, 로컬 PC로의 다운로드 없이 손쉽게 열람하고 편집해 저장할 수 있는 것이다. 이를 통해 SHIELDRM은 보안 상태를 유지하면서 업무 생산성을 증대할 수 있다.
◇클라우드 저장소 보안 브로커 'SHIELDrive'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는 비용이 합리적이고 설치에 대한 부담이 적고, 클라우드 서비스로의 전환 과정이 빨라 기존의 패키지형 시스템과 비교해 도입 속도가 빠르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SHIELDrive는 클라우드 저장소 보안 브로커(CSSB)다. 멀티 클라우드 저장소를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중계해주는 역할을 수행한다고 보면 된다. 원드라이브, 쉐어포인트, 구글 드라이브, 드롭박스 등 다양한 멀티 클라우드 저장소에 보안을 적용해 안전한 데이터 보안을 실현한다. 사용자가 SHIELDrive를 통해 파일을 저장하면 각각 파일이 암호화되고 파일명도 난독화되는 형태다.
현재 원드라이브, 쉐어포인트, 나스(NAS) 저장소를 지원을 통한 마이크로소프트 팀즈와 호환성을 제공하고 있으며, 단계적으로 구글 지스윗(G-Suite)을 포함한 다양한 클라우드 저장소를 지원할 예정이다.
◇언제 어디서나 사무실 PC와 같은 환경의 보안 제공 'SHIELD@Home'
SHIELD@Home는 안전한 협업 환경을 구현할 수 있는 원격근무 서비스다. 타사의 원격근무 서비스와 다른 점은 VPN이나 별도의 설치파일을 깔지 않고서도 보안이 설정된 상태에서 업무를 볼 수 있다는 점이다.
SHIELD@Home이 적용되면 원격근무 대상자는 원격 근무지에서 HTML5가 지원되는 웹 브라우저로 자신의 사무실 PC에 접속하기만 하면 된다. 평소 사용하던 회사 PC를 사용하기 때문에 업무 효율성과 생산성이 유지된다. 원격근무지에서 일한다고 하더라도 보안이 설정돼 있는 회사에서처럼 손쉽게 재택근무를 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그렇다고 해서 원격근무 대상자의 사생활이 침해되는 것도 아니다. 기존 원격근무 솔루션은 원격근무 용도가 아니라 원격 PC 제어의 관리기능을 활용한 것이 많아 원격근무 대상자에 대한 개인정보 침해 이슈가 있었지만 SHIELD@Home은 이 같은 우려도 불식했다.
관리자 입장에서도 편의성이 대폭 높아졌다. SHIELD@Home에는 '스크린마킹' 기능이 더해져 있어 원격 근무지에서의 정보유출 가능성이 크게 줄어든다. 관리자는 SHIELD@Home을 통해 재택근무 승인에서부터 재택근무 기간을 손쉽게 설정할 수 있어 재택근무자 관리 용이성을 크게 높였다는 평가를 받는다. 또 실시간으로 원격근무자 접속현황이나 사용통계 등 조회도 가능하다.
◇ 제로트러스트 구현 SHIELDEX 시리즈
SHIELDEX는 외부의 위협(불확실성)은 원천적으로 차단하는 '제로트러스트'를 구현한다. 기존에 시장에서 선보였던 SHIELDEX를 클라우드 버전으로 업그레이드해 출시했다. 즉 시장에 기 출시된 SHIELDEX는 패키지형이고, SHIELDEX Mail Online, SHIELDEX File Online, SHIELDEX Web Online는 클라우드형이다.
SHIELDEX File Online은 설치형 애플리케이션으로 인터넷에서 다운로드 받은 파일 내 위협요소를 선제적으로 감지해 원본 문서를 안전하게 격리 열람할 수 있도록 돕는다.
SHIELDEX Mail Online의 경우 외부로부터 들어오는 이메일 속 본문, 첨부파일, URL 등 모든 콘텐츠를 무해화해 안전하게 받아볼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다. 메일에 첨부된 파일을 다운로드하는 동시에 파일을 html로 변환해 파일의 내부 정보만 확인할 수 있게 한다. 사용자가 정보를 확인하고 원본 파일이 안전하고 또 필요하다고 생각되면 다운로드를 하면 되는 구조다. 또 사용자가 URL을 클릭하면 별도의 안전한 창이 열리면서 해당 사이트의 내용을 화면만 보여줌으로써 안전하게 정보만 볼 수 있게 했다. 해당 사이트의 위험도에 대해서도 별도의 색상 표시를 통해 직관적으로 보여준다.
그외 SHIELDEX Web Online은 웹 브라우저에서 마주할 수 있는 모든 잠재적 위협으로부터 격리(isolation)해 안전한 콘텐츠만을 제공할 수 있는 서비스다.
배환국 대표는 "향후 시큐리티365 제품군을 확장해 점차
[김경택 기자 kissmaycry@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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