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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휴온스에 대한 상상인증권의 목표주가와 실제 주가의 추이. [자료 제공 = 상상인증권] |
하태기 연구원은 "올해 휴온스의 뷰티·웰빙 부문이 성장을 이끌고 있다"며 "내년에는 다양한 신제품 출시로 고성장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우선 올해 4월 출시한 갱년기 여성을 겨냥한 유산균 제품 엘루비메노락토가 올해 성장을 주도했다. 지난 2분기 55억원, 3분기 62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내년 연간으로는 300억원대의 품목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됐다. 이에 더해 전립선 건강 개선 제품이 출시되면 성장이 가속화될 것이라고 상상인증권은 내다봤다.
전문의약품(ETC) 부문에서는 안구건조증 개량신약 HU007이 기대를 모으고 있다. 다만 올해는 코로나19 영향으로 호흡기 질환 분야 의약품과 항생제 매출이 줄어 순환기 질환 의약품 분야의 성장을 상쇄했다. 또 미국으로의 제네릭 의약품 수출 규모가 아직은 의미 있는 수준이 아니기에 장기적 관점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상상인증권은 평가했다.
수탁 부문은 작년 5월 가동을 시작한 증설 설비의 효과가 줄어들면서 올해 하반기부터 성장률이 둔화됐지만, 내년에 고객사 수가 증가하고 가동률이 높아지면 매출 성장
그는 다시 고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자회사 휴온스내츄럴에도 주목했다. 이 회사는 작년 매출액이 90억원에 불과했지만 바이오토피아를 합병한 효과로 올해 3분기까지 누적으로 121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한경우 기자 case10@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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