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앤아이, 자회사 디엠파워 통해 인피니티웍스 지분인수

코스닥 기업 유앤아이는 자회사인 디엠파워를 통해 2차전지 검사장비·전기차 충전기 전문 벤처기업인 인피티니웍스 지분을 인수했다고 24일 밝혔다.
디엠파워가 인수하는 지분은 인피니티웍스 전체 지분의 70%다. 유앤아이는 지분 인수를 통해 2차 전지와 전기차 충전 인프라 생태계 구축에 나설 계획이다.
인피니티웍스는 2차전지 분야에서 LG화학과 검사기술 공동연구를 진행하고 검사장비를 납품하고 있다. 또, 전기차 충전소를 위한 7㎾ 완속충전기, 50㎾ 급속, 100㎾ 대용량 급속, 20㎾ 이동형 급속 충전기(2㎾h 리튬이온 배터리 내장형)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디엠파워는 이번 인수를 통해 내년부터 본격화되는 한국전력의 전기차 충전 인프라 구축 사업에 참여할 계획이다. 기축 아파트 영업 네트워크를 활용해 전기차 충전기 추가 보급 사업에도 뛰어들 예정이다.
유앤아이 관계자는 "디엠파워 인수를 통해 에너지 부문 사업 다각화의 기반을 마련했다"며 "인피니티웍스 지분 투자를 통해 향후 급격한 성장이 예상되는 전기차 사업 분야 교두보를 확보해 기업의 본격적인 성장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지난 2005년 설립된 디엠파워는 스마트 미터링(mirroring) 전문 기업이다. 2017년 유앤아이의 자회사로 편입됐다.
[김현정 기자 hjk@mkinternet.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