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t-Line] "삼성증권, 대형 금융주 중 가장 높은 수준의 주주환원 실시"

SK증권은 24일 삼성증권에 대해 대형 증권사 중 가장 주주 친화적인 배당정책을 실시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5만원을 제시했다.
SK증권은 삼성증권의 가장 대표적인 장점이 개인 자산관리에 강점을 갖고 있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WM 비즈니스의 핵심이 브로커리지가 아니라 개인 자산관리라는 전략 하에 장기적으로 사업 구조를 개편해온 결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강조했다. 삼성증권의 수익에서 IB도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삼성증권은 부동산 개발금융뿐 아니라 전통IB의 경쟁력이 강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고 SK증권은 설명했다.
구경회 SK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배당성향 39%로, 대형 금융주 중에서 가장 높은 수준의 주주환원을 실시하고 있다"라며 "자본을 늘리더라도 기존 주주에게 30~50%의 배당성향을 유지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본다. 삼성증권은 이러한 의견에 부합하는 주식"이라고 말했다.
[고득관 기자 kdk@mkinternet.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