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제공=한국투자증권] |
정하늘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의 46대 대통령인 조 바이든은 환경 공약을 통해 향후 5년간 태양광 패널 500만개, 미국산 풍력 발전용 터빈 6만개를 설치하겠다고 언급한 바 있다"며 "이는 미국 전력 생산 중 신재생에너지 비중을 높임과 동시에 친환경 산업 내 'made in USA' 추진을 통해 고용을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씨에스윈드는 지난 20일 장 마감 이후 미국 육상과 해상의 풍력타워 생산기지 구축을 위한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보통주 380만주를 발행할 예정이며, 발행가액은 내년 1월 18일 확정된다. 유상증자 후에는 보통주 1주당 1주의 무상증자를 할 예정이다.
정 연구원은 "유무상증자로 인한 단기적 주주가치 희석은 아쉽지만 글로벌 풍력 시장에서 가장 가파른 성장이 예상되는 미국 내 생산기지 구축을 통한 중장기적 성장동력을 확보하는 것으로 주가 조정을 매수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판단한다"고 분석했다.
[김현정 기자 hjk@mkinternet.com]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